NASA, 최초 지구 궤도 밖 원자력 우주선 ‘SR-1 프리덤’ 동력 모듈 개발 경과 공개

NASA, 최초 지구 궤도 밖 원자력 우주선 ‘SR-1 프리덤’ 동력 모듈 개발 경과 공개

2028년 발사 목표…원자력 전기 추진 핵심 계약 체결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026년 10월 20일 행사인 ‘이그니션(Ignition)’을 통해, 지구 궤도 밖 심우주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핵분열 우주선 ‘스페이스 리액터-1 프리덤(Space Reactor-1 Freedom, 이하 SR-1 프리덤)’의 핵심 요소인 원자력 동력 모듈(Nuclear Power Module) 개발 경과를 발표했다.

NASA 발표에 따르면 SR-1 프리덤은 지구 궤도를 벗어나 심우주에서 원자력 전기 추진(NEP) 기술을 실증하는 인류 최초의 핵분열 동력 우주선이 될 예정이다. NASA와 파트너 기관들은 기술적 위험을 낮추고 2028년 말로 예정된 발사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핵심 계약 조치에 상호 합의했다.

스티브 시나코어(Steve Sinacore) SR-1 프리덤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번 계약 조치가 기술적 위험을 줄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NASA의 첫 핵분열 동력 항해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ierra Lobo·아이다호 국립연구소 합작…원자로·발전 시스템 통합

SR-1 프리덤의 원자력 동력 모듈은 우주선 붐(Boom) 끝단에 위치하며, 핵분열을 통해 열을 발생하는 원자로와 이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동력 변환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동력 변환 시스템은 미국 기업 시에라 로보(Sierra Lobo Inc.)가 담당한다. 시에라 로보는 2024년 체결된 ‘우주비행 시스템 개발 및 운영 계약 III’에 따라 클리블랜드 소재 NASA 글렌 연구소에서 폐쇄형 브레이튼 사이클(Closed Brayton Cycle) 동력 변환 시스템의 설계, 개발, 시험을 진행한다. 이 시스템은 원자로의 열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원자력 전기 추진 장치에 전력을 공급한다.

동력 변환 시스템과 결합하는 핵분열 원자로는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가 개발을 맡는다. NASA와 에너지부는 기관 간 안전 검토, NASA 최고 안전 책임자의 지속적 감독, 엄격한 가혹 조건 시험 등 엄격한 핵 안전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안전 확보를 위해 SR-1 프리덤의 원자로는 지구 궤도를 완전히 이탈할 때까지 비활성화 상태를 유지한다.

화성 탐사선 ‘스카이폴’ 탑재 및 심우주 탐사 기틀 마련

2028년 말 발사되는 SR-1 프리덤은 화성 탐사 임무인 ‘스카이폴(SkyFall)’의 핵심 장비를 수송할 예정이다. 스카이폴 임무는 기존 인제뉴어티(Ingenuity) 디자인을 발전시킨 3대의 화성 헬리콥터 팀으로 구성되며, 화성 표면의 과학 데이터를 수집하고 탐사 구역 시연 및 수자원 후보지를 수색한다.

NASA는 이번 실증 임무가 향후 심우주 탐사뿐만 아니라 태양광 발전이 제한적이거나 극야가 지속되는 달 기지(Moon Base)의 지속적인 전력 공급 체계 구축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는 NASA가 공개한 단일 공식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공식 출처